아주 잠깐 너를 꽉 안아주었다.
그것은 치사량의 사랑이었다.
나는 네가 아름다운 채 살아 있길 바란 적은 없었으나
아름다웠던 채 죽기를 바란 것은 더더욱 아니었다
_구현우, 드라이플라워